김현정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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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방송인 양세형이 어릴 적 스타 김현정과 발품 팔이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새 보금자리를 찾는 사위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은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23년 간 구로구 아파트에 살고 계시는데 아파트가 노후 돼 이사가 필요하다"며 "한평생 고생하신 두 분께 인생 2막을 열어드리고 싶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의뢰인은 지역은 현재 부모님이 살고 계신 구로구 인근 서울 남서부나 딸과 사위가 사는 경기도 용인을 희망한다며 또 방3, 화2 신축급이나 리모델링 된 매물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발코니 또는 마당, 넉넉한 수납공간과 주방을 희망했다. 예산은 매매가 최대 10억 5000만 원이었다.

 

복팀 인턴코디로는 김현정이 출연했다. 양세형은 앞서 방송에서 김현정이 자신의 "책받침 스타"였다며 진한 팬심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김현정은 "저희 어머니가 '홈즈' 애청자시다. 그래서 알게 됐다. 듣고 너무 놀랐다"고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김현정은 "평소 이상형이 재밌고 귀엽고 유쾌한 남자"라고 덧붙였고, 양세형은 입이 귀에 걸린 채 행복해했다.

 

이어 양세형과 김현정의 발품 영상이 공개됐다. 양세형은 "성덕이라는 게 이런 거냐"고 설레어 하며 김현정을 맞이했으나 김현정은 옛 '유머 1번지' 시절의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와 함께 등장해 코디들을 당황시켰다. 김현정은 이어 "방가방가"라 덧붙여 당황스러움을 더했다. 김현정은 이후 리액션조차 90년대에 머물러 있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또 양세형은 평소답지 않은 조신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복팀은 서울 남서부 지역의 매물만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먼저 금천구 시흥동의 '꽃멍 풀멍 아파트'를 소개했다. 이 집은 프라이빗 정원을 소유한 아파트로, 방4 화2에 욕조까지 갖추고 있었다. 또 붙박이장 등 넓은 수납공간이 탄성을 더했다. 두 사람은 이어 호텔만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산세권 '호텔 리모델루나', 피아노와 회화 작품들이 고급스러움을 더한 항동지구 '아트갤러리에 왔구로'를 소개했다. 복팀은 마지막 매물을 최종 선택했다.

 

 

덕팀 인턴코디로는 박성광이 출연했다. 박성광은 지층부터 고층까지 다 살아봤다며 박영진과도 10년 정도 함께 살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박성광은 두 사람의 첫 집이 대학로 시절 지층이었다며 "가격이 생각보다 쌌다. 8평에 25만 원이었다. 들어가보니 팔각형이더라. 심지어 중간에 기둥도 두 개 있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성광과 박영진은 용인으로 출격했다. 박성광은 20년 만의 발품 팔이에 뭉클해하며 "매번 어색한 게스트랑 하다가 저랑 하니까 신나지 않냐"고 물었고, 박영진은 이에 "너무 좋다"며 박성광을 끌어 안고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디들은 처음 보는 박영진의 신난 모습을 놀라워했다. 박영진은 이에 "우리 와이프도 저렇게 안지 않는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동백지구의 '동백 웃음꽃 필 무렵'을 소개했다. 이 집은 냉장고, 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옵션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개그콘서트' 시절 이태선 밴드를 소환해 망한 상황극마저 성공적으로 마무리시켜 폭소를 안겼다. 두 사람은 또 동백지구 매물보다 3억이 저렴한 '수지맞은 베란다'를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종 선택서 '동백 웃음꽃 필 무렵'을 선택해 양팀의 엇갈린 반응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시대가 어느 땐데 '개그콘서트'냐"며 비난하려 했으나 김숙은 "개콘 출신이 왜 그러냐. 19기 밑으로 집합 해라"며 "난 자랑스럽다"고 이를 튕겨내 웃음을 안겼다. 김현정은 이에 양세형의 유행어를 따라해주며 "저도 우리 양세형 씨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고 말해 양세형에 감동을 안겼다. 의뢰인 가족은 복팀의 '호텔 리모델루나'를 선택했다. 이는 김현정이 골랐으나 양세형에 의해 반려된 매물이었다. 결국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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