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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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이 자신의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MBC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는 가수 김현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준형은 "몇 주 전 한 청취자가 온라인 탑골공원을 즐겨보면서 가수 김현정을 꼭 보고 싶다고 요청했기에 모셨다"고 김현정을 소개했다.

이어 김현정은 "온라인 탑골공원을 알고 있다. 복고는 계속 유행하더라. 해외도 마찬가지다. 다시 유행하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경미는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탑골 에일리라고 불리고 있다"며 김현정의 수식어를 전했다. 이에 김현정은 "처음 활동부터 인기가 많았던 건 아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김현정은 "나이트클럽에 제 노래가 많이 돌면서 카페에도 나오고 역주행을 했다"고 덧붙이며 98년에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가요 1위로 등극한 사실을 듣고는 놀라워했다.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과 롱다리 미녀 가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게릴라콘서트에도 도전해 울릉도에서 2천 명을 모아 성공했다고. 그는 "헬기도 타고, 배도 타고 했다. 스태프들이 너무 고생했다. 지금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이야기했다.

특히 고음을 활용한 히트곡이 많은 김현정은 "성대결절이 한 번 오면 완치가 잘 안된다"며 "목 상태에 주의를 많이 기울여야 한다. 조금만 잘못해도 노래를 망친다"고 컨디션에 대해 언급하기도.

그러면서 김현정은 좋아하던 바이크도 내려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정은 "요새는 바이크가 무서워서 안 탄다. 다리를 다칠 뻔 했고 무거워서 안하게 된다. 바이크를 못 일으키고 다칠 뻔 하니까 나중에 나이들어서 여유있을 때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건강에 신경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김현정은 후배 가수들에 대한 애정도 뽐냈다. 박준형은 최근 김현정이 자신의 SNS를 통해 모모랜드와 방탄소년단 등 후배 가수들의 안무를 연습해서 올린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김현정은 "요즘은 연습할 공간이 상황상 안되는데 최근에는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나 제니의 솔로곡을 연습하기도 했다. 또 있지도 좋아했는데 연습하다가 무릎이 나가서 못 걸어다녔다"고 열정적인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현정은 초대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김현정은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정말 고맙다. 여러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 다음에 또 불러달라. 박준형 오빠와 정경미씨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다정다감해서 너무 좋았다"면서 훈훈한 멘트로 마무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

 

 

출처 -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3280219